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왕진 "대법관증원법 추진 환영…李 불러낸 민심에 화답해야"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1:34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1:34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증원법에 환영을 표했다. 개정안은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을 불러낸 광장의 목소리에 정치·사법·검찰 개혁으로 화답해야 할 때"라며 "법관 구성과 판례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대법관증원법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2024.11.12 leehs@newspim.com

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는 분열과 심판의 언어를 지양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지가 뚜렷했다"면서 "긴 내란으로 지친 국민의 상처를 보듬고,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열어 비전을 제시하려는 섬세한 배려와 단단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이 밝힌 국정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혁'을 열망하는 광장의 목소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과 통합은 결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개혁은 낡은 체제를 고치는 과정이며, 통합은 분열된 공동체를 다시 잇는 과정"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개혁을 통해 더 높은 차원의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어제 대법관 증원을 위한 법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며 "이는 단순히 상고심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법개혁의 첫걸음으로서 다양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법 구조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검찰개혁 완수도 강조했다. 그는 "공소청 전환과 중수청 설치 등 구조적 개편을 위한 법안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며, 이제 처리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치개혁 과제와 관련해서도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와 결선투표제 도입은 이미 수년간 충분히 논의된 사안이며, 이번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적 정당성까지 확인된 만큼 신속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예정된 세 건의 특검법 통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정권의 헌정 파괴를 바로잡는 정의의 출발점"이라며 "신속한 특검 구성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라며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와 속도가 곧 정권의 정체성을 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개혁의 선봉이자,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내란 척결을 위한 쇄빙선,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예인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