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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첫걸음] ⑤ 박혜수 기재부 경제교육정책팀장 "취약계층 격차 더 벌어져…경제교육 확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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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혜수 기획재정부 혁신정책담당관 인터뷰…경제교육 총괄
최근 3년간 지역경제교육센터 예산 연평균 30%↑…작년 40억원
"경제교육, 사회적 안전망…소외되지 않는 경제교육 체계 만들것"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결제가 일상이 된 시대. 하지만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세대도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은 해마다 낮아지고, 노인과 장애인은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핌>은 경제 취약계층의 현실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글싣는 순서] 경제 첫걸음

1. AI·디지털 시대인데…韓 경제 이해력은 '뒷걸음질'
2. "카푸어는 안돼요"…자립준비청년들의 야간학당
3. "저는 하루살이파래요"…나래초의 엉뚱한 경제수업
4. "오만원은 주황색! 장애인도 물건 살 수 있어요"
5. 경제 취약계층 격차 더 벌어져…정부, 경제교육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제교육,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박혜수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정책팀장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뉴스핌>과 만나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박 팀장은 기재부의 경제교육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경제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경제생활 속에서 자기 책임하에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촘촘한 안전망"이라고 정의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박혜수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정책팀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8 plum@newspim.com

최근 발표된 '2024년 초·중·고 경제 이해력 조사' 결과는 현실의 무게를 더한다. 초·중·고 학생들의 경제 이해도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조사 도구에 따른 응답 성실도 차이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제 이해력이 떨어진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이해력 하락의 원인으로 "교육이 입시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경제교육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고등학생들이 경제 지식을 TV나 SNS에서 주로 접하는데, 이런 매체는 친숙하지만 단편적 정보가 많아 경제의 기본 원리와 복잡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엔 부족하다"며 "이 때문에 체계적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경제교육 현황에 대해서는 "학교 내 경제교육 비중이 낮고, 학교 밖 경제교육도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급격히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교육 격차가 점점 심화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박혜수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정책팀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8 plum@newspim.com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경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고령층 등은 경제교육 기회가 적고, 각종 취업·금융사기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이들의 정보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어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정부 지원 제도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늘봄학교'와 '경제캠프'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재로 지난해 서울 광진구에서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16개 지역센터에서 지난 4월까지 약 9000명이 참여했다.

경제캠프는 중·고등학생 대상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무인도 생존 게임을 통해 자원 희소성과 분업 원리 등을 배우는 등 실용 경제 역량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교사 연수도 중요한 축이다. 박 팀장은 "중등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수업 마스터 직무연수'는 원격과 집합 교육을 병행하며 '경제수업 디자이너스' 팀을 선정해 교수법과 학습자료 개발을 지원한다"며 "교사들이 경제교육에 자신감을 갖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경제교육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도 다각도로 마련 중이다. 작년 국방부와 협력해 50만 군 장병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했고,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지급 시 경제교육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박 팀장은 최근 디지털 금융과 AI 등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맞춰 교육 내용과 방식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교육으로 경제교육 방식을 유연하게 바꾸고, 디지털 경제·암호화폐·지속 가능한 경제 등 신경제 환경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박혜수 기획재정부 경제교육정책팀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8 plum@newspim.com

실제로 최근 3년간 지역센터 예산은 연평균 30% 증가해 작년에만 40억원에 달하며, 교육 실적도 37만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현장에선 아직도 기초 경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특히 위탁보호를 받던 청년들이 자립정착금을 목돈으로 받지만 비경제적 소비에 쓰고,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와 시설 종사자에 대한 경제교육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 팀장은 "저 역시 업무를 맡기 전까지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했으나, 현장 경험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교육은 국민 모두가 자기 책임 아래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안전망이자, 사회적 포용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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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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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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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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