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대규모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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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사진=안성시] |
시는 앞서 지난 9일 동신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산업단지 승인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674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157만㎡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전체 농업진흥지역 면적의 약 1% 해당 부지를 해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공될 경우 약 1만6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액 약 9900억 원, 생산유발 효과 약 2조4400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