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옥산동 진주아파트 일대 등 도시침수 위험지역의 하수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국비 7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날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함께 동시다발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옥산동 진주아파트 주변 침수 취약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 |
정성주 김제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침수위험지역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김제시]2025.06.20 lbs0964@newspim.com |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빗물받이와 우수관 연결 상태, 맨홀 뚜껑 개폐 여부, 빗물펌프장 운영 상황, 공공하수관로 내부 퇴적 토사 및 이물질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현장에서 시는 우수배관 내부 준설 작업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하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과 신속한 보수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노후하수관거 사업의 조기 추진과 긴급 준설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7억 원 지원을 전북지방환경청에 공식 요청했다.
정 시장은 "올해 장마와 태풍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경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시설 정비를 진행하고 주민 안전 홍보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