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학술대회 강릉 개최…글로벌 마이스 중심지 도약 신호탄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 (사)한국무역전시학회, (사)한국메타웰니스학회가 20일 강원 강릉시에서 통합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에 '2025 MICE 진흥대상'을 공동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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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MICE 진흥대상 수상.[사진=강릉시] 2025.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학술행사는 지난 2022년 제1회 강릉 마이스 도시포럼과 정책포럼에 이어 세 학회의 협력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다시 한 번 강릉에서 개최됐다. 국내 MICE 분야 최고 권위의 한국마이스관광학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마이스 산업 육성에 가장 활발히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를 비롯한 국제 메가 이벤트 유치와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강릉컨벤션센터 건립 등 도시 전반의 전략적 기반 구축과 산업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정책 방향성과 관광개발공사의 전문 운영 역량이 맞물려 실질적인 도시 차원의 마이스 생태계 조성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강릉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과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두 건 모두에 선정됐다. 특히 컨벤션센터 미보유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K-컨벤션 사업 대상지로 뽑혔으며, 지역 특화산업 연계 국제 콘퍼런스 등 실질적인 유치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크다. 정부 지원 및 자체 역량 강화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노리는 가운데, 향후 동해안권 대표 마이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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