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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유니폼' 입은 독일 천재…리버풀, EPL 최고 이적료로 비르츠 품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1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6월21일 10:18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과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
비르츠, 유럽 빅클럽 러브콜 속에 '슬롯호' 최종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를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르츠의 이적에 합의했다. 연봉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장기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최대 1억1600만 파운드(약 2148억 원)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리버풀을 택한 '독일 축구의 미래'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리버풀] 2025.06.21 zangpabo@newspim.com

비르츠는 리버풀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리버풀 최고 기록이었던 피르힐 판데이크(7500만 파운드)와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할 때 쓴 리그 최고액(1억1500만 파운드)을 뛰어넘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FC 쾰른 유소년팀 출신으로 만 17세에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최연소(17세 34일) 득점 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아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과 DFB-포칼 제패를 견인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6골로 맹활약했다. 총 197경기에서 57골을 기록 중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통산 31경기에서 7골과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리버풀] 2025.06.21 zangpabo@newspim.com

비르츠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 속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새롭게 도약하는 리버풀행을 택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 동료였던 제레미 프림퐁과 한 달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격진에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 등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새로운 창조성을 더할 젊은 플레이메이커가 가세하면서 '슬롯호' 리버풀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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