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오는 9월까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100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된 번호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없는 등산로·해안가에서 재난 및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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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점번호판. [사진=해남군] 2025.07.01 ej7648@newspim.com |
군은 두륜산, 관두산 및 고천암 등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금강산 및 남파랑길, 달마고도 등의 등산로 100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한국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의뢰해 훼손, 망실 및 표기오류 등의 비정상 건에 대해서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파악 및 구조활동을 위한 국민의 안전망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안전 도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