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창업주의 정신, 미래 세대에 확산
AI부터 바이오헬스까지 다양한 분야 참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경상국립대학교는 전날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심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본심사에서는 예비창업 4팀, 창업 4팀 등 총 8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 유해성 재단 위원장, 심사위원,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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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 심사 [사진=진주시] 2025.07.03 |
이번 대회는 삼성·LG·GS·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미래 세대에 확산하고 혁신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장에서 "혁신적 아이디어와 공동체 문제의식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본 심사에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 총 16개 팀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로봇,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혁신성, 시장성, 팀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했다.
예비창업 부문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AI 비서 서비스(Aristo), ESG 패션테크 요실금 팬티(ESG 패션테크), 허약 포유자돈 케어스테이션(케어스테이션), 웹툰 공동창작 플랫폼(좋은울림)이 선정됐다.
창업 부문에서는 심근경색 예방 스크리닝 검사(아슬론), 점착력 조절 점착제(비즈큐어), 산업용 자율주행 물류로봇 지게차 솔루션(리보틱스), 전기차량 관제 및 관리 빅데이터 솔루션(꾼)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0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 개회식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로 호암 혁신상 등 네 개 상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예비창업 부문에 2000만 원, 창업 부문에 4000만 원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