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이경환‧이하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김규완)가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오산 양산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건설현장 폭염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6일 평택지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올여름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 물류, 농업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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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평택지청-안전보건공단이 건설현장 폭염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온열질환 예방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지청] |
이날 평택지청과 경기남부지사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 건설현장의 3대 사고유형(추락·끼임·부딪힘) 및 8대 위험요인(단부·개구부, 비계·작업발판 등)에 대한 사고 예방 조치 △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중점 점검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평택지청 자체로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선제적 지도와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도 온열질환 발생 위험 시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규완 지사장은 "온열질환 예방 관련 추경예산이 편성됐다"며 "앞으로도 50인 미만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어컨과 제빙기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