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대 1 경쟁 뚫고 최종 낙찰…40년 넘은 노후 학교 개축
송산그린시티 조경·도로·하수처리시설 등 공공분야 수주 잇따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방건설이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이 발주한 '서울갈현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복합화시설 증개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입찰에서 총 73개사가 경쟁했으며, 대방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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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사옥 [제공 = 대방건설]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정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서울갈현초등학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연면적 2만22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27년 11월 19일까지다.
대방건설은 이번 수주가 공공 부문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는 '고양장항 S-2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등을 수주했다. 이 외에도 도로 확포장공사,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을 잇달아 낙찰받으며 인프라 분야로도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서울갈현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사는 교육 환경을 혁신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학교 시설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