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3선거구)은 지난 9일 제334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사업의 추진 난항 원인으로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시민간담회에서 국비 전액 삭감에 대한 질문에 시장께서 '작전이었다', '전략이었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도, 의회도, 시민도 아무도 시의 전략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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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3·더불어민주당). [사진=광주시의회] |
이어 "이러한 비밀작전 식 해법이 사업 추진 난항의 원인이다"며 "손발이 안맞는 데 어떻게 사업이 제대로 갈 수가 있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시가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고 행정 신뢰를 높이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행이다"며 "국비 추가 확보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앞으로 과제도 산적한 만큼, 이제라도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