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우수 직원·부서 시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조직 내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협업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상반기 우수 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업포인트제'는 복잡해지는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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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부서 간 협업 강화…포인트제 도입.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7.14 hkl8123@newspim.com |
시교육청 소속 모든 직원(학교 제외)이 대상이며 매월 1일 개인별로 200포인트가 배정되고 잔여포인트는 월말 소멸된다.
배정 포인트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상대방에게 K-에듀파인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감사 메시지와 함께 10포인트씩 전달할 수 있다. 동일인에게는 월 2회까지만 보낼 수 있고 같은 부서 내에서는 보낼 수 없다. 받은 포인트는 100% 인정되며, 보낸 포인트는 50% 인정된다. 여러 부서가 협업한 경우 주관 부서 담당자에게는 특별협업포인트 100포인트가 부여된다.
제도 시행 5개월간 총 1766건의 협업이 이뤄져 2만7000포인트가 누적됐다.
상반기 최우수 협업 직원은 총무과 백승현 주무관(1445포인트)으로 선정됐고, 미래교육기획과 권성택 주무관(1,100포인트), 총무과 한창호 주무관(580포인트) 등 2명은 우수 협업 직원으로 뽑혔다.
우수 부서는 본청 총무과(4290포인트), 미래교육기획과(3765포인트), 행정예산과(1515포인트) 등이 선정됐다. 지원청·직속기관에서는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1395점), 교육연구정보원(865점), 광주서부교육지원청(845점) 순이었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도 협업포인트 누적 점수를 분석해 우수 직원과 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협업포인트제는 공직문화의 패러다임을 '개인'에서 '조직 공동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반기에도 협업 중심의 행정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협업 우수사례가 적극 발굴·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