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 60대 시니어도 협업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나이는 숫자일 뿐, 경험은 보물이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실시간 재택근로자 매칭 및 관리 플랫폼 이지태스크가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은퇴 시니어를 위해 서울형 시니어 잡(JOB) 챌린지 '시니어 디지털콘텐츠 마케터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통해 디지털콘텐츠마케터로서 실무 역량을 갖춘 후, 기존 출퇴근 중심 근무 형태에서 벗어나 실력과 경험을 디지털로 연결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이지태스크는 '시니어 디지털콘텐츠 마케터 인턴십'을 통해 화이트칼라로 일하며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디지털 디바이스 및 앱 활용 능력을 보유한 60대 이상 시니어들이 인턴십을 종료한 뒤 플랫폼을 통해 시간·거리 제약 없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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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태스크가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은퇴 시니어를 위해 서울형 시니어 잡(JOB) 챌린지 '시니어 디지털콘텐츠 마케터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료=이지태스크] 2025.07.16 biggerthanseoul@newspim.com |
퇴직 후 체력적 부담이나 통근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니어들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생성AI, 챗봇, 자동문서작성 툴 등)의 발달로, 시니어들도 복잡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보다 손쉽게 다루며 전문성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자동 요약, 번역,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AI 기반 툴이 보조 역할을 하면서, 시니어들이 과거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마케팅·회계 등 업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인턴십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지태스크의 1500여개 고객사들이 시니어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지태스크는 대규모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산업군·직무에서 시니어 인재와 현장이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는 "시니어의 노동력은 단순히 배달·운전 등 체력 위주의 일이 아니라, 컴퓨터와 전화 업무를 중심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 활용되며 고객사들과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