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로 경부선, 경전선 등 일부 구간 열차 운행 조정
경부선 고속선(KTX)은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집중 호우로 타격을 입은 경부선과 등 일부 일반열차 철도가 멈췄다. 경전선과 호남선, 전라선은 KTX도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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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열차도착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07.18 ryuchan0925@newspim.com |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시 현재 극한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지난 16일부터 지속된 강우로 선로나 비탈면 등에 피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침수·지반 약화로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동대구역~부산역 일반열차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KTX 포함 모든 열차 ▲경전선 동대구역~진주역(KTX 포함 모든 열차) ▲전라선 익산역~여수엑스포역 일반열차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일반열차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충북선 오송역~제천역 일반열차다.
코레일 관계자는 "극한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오후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 중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피해 구간에 대한 복구 작업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강우량이나 기상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 운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동해선·대경선 전철과 경부선 고속선(KTX)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호남선 용산역~광주송정역 ▲강릉선 서울역~강릉역 ▲중앙선 청량리역~부전역 ▲서해선 대곡역~원시역 ▲대구선 동대구역~포항역 ▲경북선 김천역~영주역 ▲영동선 영주역~동해역 구간도 운행 중이다.
열차 운행 상황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용 전 반드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은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열차 운행 조정 여부는 기상과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