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자인 개선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구매된 제품, 취약계층 제공으로 지역 순환 유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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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5.07.21 |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해 지역 내 상생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업비 1억 원을 기부 약정하고,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소상공인 선정 및 사업 홍보를 맡고, 초록우산은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과 물품 전달, 사업비 집행을 담당한다. 기부금은 소상공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과 이들 제품의 구매·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로고, 간판, 제품 브로슈어 등 디자인 개선이며, 구매된 제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제공돼 지역 순환 구조 형성을 유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와 복지가 따로 가지 않고 함께 나아가는 상생 모델"이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