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1일 완주-전주 통합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출근길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과 소통에 나섰다.
우 시장은 이날 아침 옛 송천역 사거리에서 열린 '완주-전주 통합 출근길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 |
우범기 전주시장이 출근길에 벌이고 있는 통합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전주시]2025.07.21 gojongwin@newspim.com |
우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완주군을 방문해 행안부의 통합 권고가 이뤄질 때까지 완주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와 기업인 면담 등 주민 접촉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우 시장은 전주시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통합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완주와 전주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며, 제도적 통합으로 더 크고 강한 광역거점도시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출근길 캠페인은 지난 17일부터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 송천동 송천역네거리 등 완주의 주요 진입로에서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우 시장은 또한 지난 18일 소양면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상생협력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앞으로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와 소통 프로그램으로 시민 의견 수렴에 힘쓰며, 전통시장 장보기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민과 접촉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시민과 함께 통합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