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관광재단이 '2025 해변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에서 지역 예술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동해시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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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시민 중심의 문화 콘텐츠' 2025 해변 뮤직 페스티벌 30일 개막.[사진=동해시] 2025.07.25 onemoregive@newspim.com |
'2025 해변 뮤직 페스티벌'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추암해변(해암정 일원)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망상해변(데크 광장 일원)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이 축제는 낭만적인 해변의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통해 동해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된다. 트로트, 힙합, 밴드, 성악, 국악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들이 매일 무대에 오르며, 관람객은 여름 해변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공연은 낮과는 다른 해변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박상민 밴드, 기리보이, 류지광, 요요미, 우디, 케이시, DJ 윈디 등 여러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여 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 출신의 래퍼 김재욱, 성악가 고순정과 김선진, 국악인 인하정 및 지역 가수들과 동해밴드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의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과 (사)동해예총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행사의 기획 및 행정 총괄을, 예총은 지역 예술인 및 초대가수 섭외와 공연 제작을 담당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예술과 관광이 연결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특설무대와 음향·조명 시설, 출연자 대기 공간, 관람석 및 안전휀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사전 안전 점검 및 리허설과 더불어 교통 통제와 현장 인력 배치를 통해 관람객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야광 부채 등 소품도 제공하여 관람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정연수)은 "해변 뮤직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과 대중 가수가 함께 소통하는 음악 축제"라고 설명하며 "동해 여름밤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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