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한화MAGA2.0목표전환형' 3호 펀드가 설정 5개월 만에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해외 주식 40% 이하, 채권 및 채권형 집합투자증권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한화MAGA2.0목표전환 3호 펀드는 지난 4일 누적수익률 7.68%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413억원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으로 향후 채권 자산으로 전환되며 펀드 만기인 2026년 3월 17일 이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펀드다. 펀드 명에 쓰인 'MAGA'는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의미하며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망 현대화 ▲효율적 정부 관련 수혜 업종을 분석해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한다.
운용 전략으로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에서 검증된 방식을 활용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채권 투자에 불리한 환율 시장 환경에서도 ▲변동성 활용 전략 ▲고점 차익실현 ▲리밸런싱 ▲핵심 주도주 투자 등으로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럼프 2.0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과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 이익을 극대화, 여러 제약 조건 아래서도 조기 상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흐름을 파악해 고객 이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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