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지역 벤처와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과 실증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 수행 기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가 지원하며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한다.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올해 처음 도입됐다.
사업은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이후 시장 진입을 앞둔 시제품을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품질 개선, 기술·제품 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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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백건 이동식 대용량 배수장치. [사진=전남도] 2025.08.15 ej7648@newspim.com |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8250만 원(실증 8000만 원·인증 2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설립 6개월 이상 7년 이내 기업으로,전남에 본사나 연구소를 보유하고 중앙부처나 전남도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서 '성공' 평가를 받은 기업이다.
신청은 단독 수행뿐 아니라 지역 안팎의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유망 기술력을 가진 지역 벤처와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미래 산업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