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 2루타·김하성 멀티히트...'코리안 더비'서 나란히 안타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샌프란시스코, 탬파베이 꺾고 7연패 탈출
'코리안 더비' 3경기서 8안타 합작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탬파베이)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가졌다. 이정후는 21일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해 중견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터트렸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7-1로 승리해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회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8.18 thswlgh50@newspim.com

두 선수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3연전에서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8월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이정후는 시리즈 세 경기 모두 안타를 추가하며 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던 김하성도 세 경기 12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3연전 시작 전 0.257에 머물렀던 타율을 0.260까지 상승시켰다. 2할 6푼대까지 타율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8월 월간 타율은 0.339를 기록했다. 김하성도 3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타율 0.209로 부진했으나 0.228까지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탬파베이 라이엇 페피엇의 3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생산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3경기 만에 나온 2루타로 시즌 28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김하성(오른쪽)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회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찬 코스를 아웃으로 잡아낸 뒤 반응하고 있다. 2025.08.18 thswlgh50@newspim.com

김하성도 보란 듯이 안타로 출루했다. 2회 2사 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의 3구째 스위퍼를 건드려 이정후 앞으로 타구를 보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3회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반면 김하성은 5회 1사 후 타석에 올라 또 한 번 웹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로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선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도 7회와 9회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4회 호수비도 선보였다. 타구 속도 시속 105마일(약 169㎞), 비거리 383피트(약 117m)에 달하는 어려운 타구였지만 잘 따라가서 처리했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왔지만 이정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리로 공을 잡아내는 재치를 발휘해 아웃을 만들었다. 이정후의 호수비에 선발투수 웹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왼쪽)가 17일 홈경기에서 9회 도루에 성공한 뒤 2루 베이스에 걸터앉아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08.17 zangpabo@newspim.com

5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두 팀의 경기는 6회에 들어서야 점수가 났다. 2사 만루에 도미닉 스미스의 3타점 적시타와 크리스티안 코스의 2루타로 4점을 얻었다. 이후 7회 선두 타자 드류 길버트와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가 8회 한 점 만회했으나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1점 달아났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하성은 2025시즌 한국인 선수가 뛰는 소속팀과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김혜성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다음 달 13∼16일, 19∼22일 7차례의 경기를 남겨뒀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