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상대비태세 점검 및 해상작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서 '2025 을지연습 관련 작전 공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한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연습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를 공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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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군과 2025 을지연습 작전 공조회의 개최.[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8.20 onemoregive@newspim.com |
양 기관은 전시 상황에서의 해상작전을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평시부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2025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해지역은 지정학적 특성과 해양 안보 중요성이 커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전시 임무 수행 계획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확인,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 검토 등 실질적 준비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동시에 이번 연습은 국민 안전 확보와 산업계 영향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동해서역 내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는 데 있어 경찰과 군 간 역할 분담 및 지원 체계를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해양안보와 국민 안전은 평시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해군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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