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1일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간부들과 함께 빅트리 복합개발사업과 맘스프리존 복합문화공간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빅트리 사업은 창원시의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실제 건물 외관이 당초 조감도와 달라 시민 불만이 일고 있다. 설계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맘스프리존은 총 2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외관만 완공된 상태로, 내부 시설 구축과 운영 방향, 콘텐츠 마련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용 주차장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두 사업 모두 시민 기대가 큰 만큼 제기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공성 원칙 아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보완 사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