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정책 아이디어 구체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은 전날 부산진구 전포동 발개마을센터에서 '소셜러닝 기반 지역 돌봄 서비스 모델' 시민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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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발개마을센터 2층에서 열린 '소셜러닝 기반 지역 돌봄 서비스 모델' 시민 참여 간담회 [사진=부산시의회] 2025.08.21 |
간담회에는 김재운 대표의원과 박대근, 윤태한, 김창석 의원을 비롯해 ㈜싱크앤두랩, 부산진구의회,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밭개마을주민협의회,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부산진구노인복지관, 전포시대 관계자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들로 구성된 두 개 러너 그룹은 워크숍을 통해 일상생활 문제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토론에서는 행정, 구의회, 지역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켰다.
시의원들은 주민 참여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조례 제·개정, 예산 심사, 정책 제안 등 의정 활동으로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운 대표의원은 "주민과 청년들로부터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며 "돌봄은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신뢰 회복 과정으로, 의회 차원에서도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 등 정책적 배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