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의회는 25일 제100회 임시회를 열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2012년 첫 회기를 시작한 이래 13년 만에 맞는 100번째 회기"라며 "세종시의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아껴주신 시민과 역대 의원, 의회사무처 구성원,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
제100회기를 기념하는 세종시의회. [사진=세종시의회] 2025.08.25 jongwon3454@newspim.com |
이어 그는 "이번 제100회기는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이자 새로운 100회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세종시의 더 큰 도약과 시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시민주권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순열·김충식·김동빈·유인호·김현미·김영현 의원 등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 상병헌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데이터센터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배제한 점을 지적하고,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는 '재단법인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및 세종신용보증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국가 관리 및 공적 활용 촉구 결의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100회기를 기념해 의회는 본회의 개의 전 새롬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어 개인 25명과 단체 1팀 등 총 26명에게 의정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유공자들의 노고를 기렸다.
세종시의회는 다음달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