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28일 온천천 일원서 플리마켓 형식 운영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금정문화재단은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제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4주간 온라인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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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공연예술제 시민 참여형 '금정아트마켓'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금정문화재단] 2025.08.26 |
부산국제공연예술제는 매년 다양한 국내·외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거리예술축제로 자리 잡았다. 금정문화재단은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축제 참여도를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AI 기반 전시 체험 'A&T 프로그램'과 시민 개막 퍼포먼스 '댄싱제너레이션'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판매자·참여자로 나설 수 있는 '금정아트마켓'을 준비했다.
'금정아트마켓'은 다음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금정구 온천천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플리마켓 형태로,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직접 판매 가능한 상품이나 아트상품을 보유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윤일현 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은 "부산국제공연예술제는 세계 거리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을 통해 축제에 한층 더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길 금정문화재단 상임이사도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축제가 완성된다"며 "금정아트마켓이 시민 일상 속에 예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