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
전씨가 탑승한 호송차는 27일 오후 1시 10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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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7일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전씨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앞서 전씨는 지난 25일 12시간 가까이 이어진 첫 번째 소환조사에서 자신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 수재)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22년 4~8월경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조사 중인 특검팀은 그가 연루된 '통일교-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도 함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윤 전 본부장과 전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 지지 등을 이유로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