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본푸드서비스가 지난달 27일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신솔에프앤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푸드서비스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
(왼쪽부터) 신솔에프앤비 신용식 대표, 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 [사진=본푸드서비스] |
신솔에프앤비는 2018년부터 화덕족발 브랜드 '족발신선생'과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 '괭이부리마을', 철판요리 전문점 '만석동 철판집'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 중 족발신선생은 화덕을 앞세운 차별화된 맛의 시그니처 메뉴들과 전국 가맹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13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8월부터 식자재를 순차 공급한다. 연간 약 90억원 규모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식자재 공급 계약을 넘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푸드서비스는 용인·논산·창녕·담양 등 전국 4개 유통 거점을 중심으로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신솔에프앤비 전국 매장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식 브랜드가 요구하는 맞춤형 유통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는 다년간의 단체급식과 컨세션,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공급 경험을 토대로, 물류 효율화·원가 경쟁력·품질 관리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신솔에프앤비와의 협약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시장 내 3자 물류(3PL)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푸드서비스는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유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솔에프앤비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매장 운영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