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함께 궁동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통학로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송4지구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급증할 교통량과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한 초등학생 보행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 시장은 도로선형 개선 등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 위협 요소 차단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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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윤호중 장관과 함께[ 어린이 안전 위해 합동 점검후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익산시]2025.09.03 lbs0964@newspim.com |
점검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행안부와 교육부, 식약처, 전북도 및 경찰 등이 참여했다. 공사장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부터 무인판매점과 문구점 제품의 안전성 확인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윤호중 장관은 현장 방문 후 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 인근에서 민·관 합동 위해요소 점검을 시행 중이며 익산시도 같은 기간 지역 내 60여 곳 초등학교를 자체 점검해 전수 완료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부송4지구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가 어린이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비 지원으로 통학로 구조를 개선해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