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밥차'의 재정비를 마치고 북부권 취약계층을 위해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이동 밥차 운영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로움 밥차'는 8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익산 곳곳을 순회하며 홀로 식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3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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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밥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사진=익산시]2025.09.03 lbs0964@newspim.com |
운영 방식은 주차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첫째 주는 격월로 함열 아사달공원 또는 어양공원에서 현장 조리와 배식을 하는 이동 밥차로 운영된다.
둘째 주는 동산동에 위치한 행복나눔마켓(서동로4길 37), 셋째 주는 송학동 자원봉사센터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넷째 주에는 배산체육공원에서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형 밥차로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밥차 운영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모금회 기탁 후원금과 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현장에서는 식사 제공뿐 아니라 건강 상태 확인과 복지 정보 안내 등 찾아가는 종합 복지 상담 창구 역할도 수행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밥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이로움 밥차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취약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종합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돌보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