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1층에서 안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센병 예방 및 만성 피부질환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발견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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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만성 피부질환 무료검진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에 대해 진료와 투약 처방을 진행한다.
특히 검진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안성시민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 질환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와 말초신경계, 상기도 점막 등을 침범해 조직 변형을 일으킨다.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에 반점이나 감각 둔화, 근육 쇠약, 시력 장애, 심한 신경통 등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