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187개 저수지 전수조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충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 가뭄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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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저수지. [사진=농어촌공사 충북본부] 2025.09.04 baek3413@newspim.com |
충북본부는 영농 급수 종료 시점인 9월 하순까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도내 187개 저수지에 대해 전수 점검을 한 결과 저수율은 평년 대비 84.3%로 '관심' 단계보다 안정적인 상태라고 3일 밝혔다.
충북의 6개월 누적 강수량은 776㎜로 평년 대비 82% 수준이다.
가뭄 판단 기준은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과 저수율을 바탕으로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한다.
9월 1일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0.8%이다.
최근 10년 같은 기간 중 7번째로 낮은 편이이지만 지난해보다 6개월 누적 강수량이 106㎜ 적었음에도 저수율은 2.1% 더 높아 공사의 저수지 관리 성과를 보여준다.
최현수 충북본부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영농 마무리 시기까지 흔들림 없는 급수 관리로 가뭄 걱정 없는 풍년 농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