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제역세권 공공택지 개발사업 주민 간담회가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에서 개최됐다.
5일 LH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LH 평택사업본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세교동, 지제1·2·3리 통장과 각 마을 노인회장,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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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세권 공공택지 개발사업 주민 간담회 모습[사진=주민대책위원회] |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한 주요 내용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LH 측은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사전 공지하고, 공식적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 조사는 2026년도에 용역을 통해 착수하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사업은 기본 조사와 보상 계획 공고 후 본격 착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장물 조사 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주자 택지 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위치에 최대한 좋은 입지로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우제욱 주민대책위원장은 "평택지제역세권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살아온 주민들이 500년 동안 지켜온 역사를 가진 마을"이라며 "LH공사는 주민과 숨김없이 상생을 하는 것이 사업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개발사업에 있어 주민의 피해와 희생이 없어야 한다"며 "모든 것이 적정하게 진행될 경우 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