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특검)팀이 채해병 특검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10일 "오후 2시 35분경부터 피의자 김건희 씨의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한 자료 협조 차원에서 채해병 특검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팀은 "그 외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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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팀이 채해병 특검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특검 출범 전 채해병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023년 8월 전후 김 여사의 통화 기록을 확보했다.
이는 김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씨가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며 확보한 기록으로, 공수처는 지난 7월 통화 기록을 채해병 특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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