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성은 세계 1위 린스둥에 완패 8강 진출 실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세계 28위 장우진은 12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45위 중국의 쉬페이를 3-0(11-7 11-7 12-1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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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사진=WTT] |
세계 28위 장우진은 1게임부터 11-7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게임에서도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초반 6-3으로 앞서나갔고, 쉬페이의 추격을 3연속 득점으로 잠재우며 2-0으로 리드했다. 3게임에서는 10-10 듀스까지 몰렸지만 연속 두 점을 따내 12-10으로 이겨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에서는 독일의 베네딕트 두다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오준성(한국거래소)은 세계 1위 린스둥(중국)에게 0-3(6-11 11-13 8-11)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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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 [사진=WTT] |
세계 20위 오준성은 1게임을 6-11로 내준 뒤, 2게임에서도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린스둥의 추격에 막혀 11-13으로 패했다. 3게임 초반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6연속 득점으로 잠시 반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