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벤치를 지켰고 뮌헨은 대승을 거뒀다. 마인츠의 이재성도 결장했고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교체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함부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해리 케인이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개막 3연승으로 이끌었다. 승점 9를 확보한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3위 쾰른(이상 승점 7)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케인이 14일(한국시간) 함부르크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뮌헨]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만 2경기 연속 벤치다.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5경기에서 3경기만 소화했다. 풀타임은 DFB 포칼 1경기에 그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뮌헨은 전반 3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했고 3분 뒤 루이스 디아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케인이 다시 한 번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케인은 개막 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득점·도움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미국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라이프치히전에 결장했다. 마인츠는 0-1로 져 개막 3경기 연속 무승(승점 1·1무 2패)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정우영은 호펜하임전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베를린은 후반 37분 1명이 퇴장당한 뒤 2-4로 무너졌다.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로 1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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