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국가대표 훈련 지원과 체육계 현안 점검에 나섰다.
김 차관은 17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체육회를 찾은 그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준비 상황을 살폈다. 체육회는 선수단 경기력 강화를 위해 훈련 장비 보강, 전문가 심리 상담, 의료 인력 지원, 현지 급식 지원 센터 운영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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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2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1월 도쿄 데플림픽, 12월 두바이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 2026년 3월 동계패럴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올림픽공원 내 국립스포츠박물관 전시 공사 현장도 들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챙겼다.
그는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훈련비 상향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른 체육계 폭력 사건과 관련해 "선수 스스로가 폭력 근절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이 품위를 지키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