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원주시, 전국 최초 '꿈이룸 바우처' 사업 3년 성과 발표...학부모 95% 만족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10:21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든 초등생에 연간 120만원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73개로 확대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광수 강원 원주시장이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정책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지난 3년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원 시장은 18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전국 최초로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 연간 120만 원을 예체능 활동에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2023년 7월 시작 이후 3년이 지나 구체적인 성과가 수치와 사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정책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지난 3년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이 사업에는 한 해 약 200억 원이 투입된다. 원 시장은 구체적 성과로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첼로 전공 학생과 국회의사당에 작품이 전시된 미술 활동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참여율은 95%를 넘고 있으며 지난 5월 개최된 '제2회 꿈이룸 한마당'에는 4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원 시장은 "아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시민 모두가 지켜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인구정책 평가에서는 돌봄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효과가 인정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원 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아동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교육복지사업이자, 저출산·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원주의 교육혁신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신규 복지사업은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야 하며, 꿈이룸 바우처는 '3년간 운영 후 성과 평가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평가 시점은 2026년 6월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와관련 "사업 지속을 위해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지표를 개선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95%, 학생의 94.3%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사업 지속 필요성에 공감한 비율은 99.3%에 달했다. 프로그램 수도 크게 늘어 문화예술 분야는 6개에서 73개로 확대됐고 진로 탐색형 프로그램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원 시장은 "피아노와 미술 수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은 아동 사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긍정적 변화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변화를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입증해 나가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