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풍경…22개 시·군 관광지 한눈에 감상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적 감성으로 담아낸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광양시청 1층 로비에서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주최, 전라남도 후원으로 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詩 전시회'를 개최한고 18일 밝혔다.
'디카-詩'는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한 순간의 이미지와 함축적인 시어(詩語)를 결합한 장르로 남도의 매력적인 풍광을 직관적인 시각 이미지와 문학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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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詩 ' 광양시청 로비 전시회[사진=광양시] 2025.09.18 chadol999@newspim.com |
이번 전시는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 당선작 60여 점이 소개된다.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풍경과 문화유산이 시적 언어와 어우러져 남도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광양시에서는 나종년 회장의 '광양시 옥룡사지', 송봉애의 '별 헤는 다리', 조성희의 '백운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장경자의 '정병욱 가옥' 4점이 최종 선정돼 전시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시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이 실제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5일 열린 개회식에서 "남도의 장대한 풍경과 그 속에서 길어올린 시적 언어가 빚어낸 디카詩 작품이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비춰줄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전남 22개 시·군의 명품 관광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