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40일 앞두고 준비 총점검
회의장·전시장·미디어센터 현장 확인
소상공인 만나 민간 준비·애로 청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엑스포공원, 미디어센터를 찾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행사까지 40일을 남겨둔 가운데 동선·공정·운영 계획을 살피고, 경주 지역 소상공인 협회 대표들과 만나 민간 준비 사항과 건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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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기재부] 2025.09.19 rang@newspim.com |
이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 보고를 받은 구 부총리는 HICO 본회의장과 엑스포공원, 미디어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돌며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주문했다. 특히 수송·안전·의전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의 빈틈을 점검하고, 전체 행사 완성도를 높이는 마지막 디테일까지 챙길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문화행사도 차질 없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해 리허설 등 사전 준비를 지원하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숙박·외식·관광 업계가 참여해 민간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정부는 ▲직원 친절 교육 ▲숙소 정비 ▲외국어 안내표지 설치 같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경주' 경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남은 기간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세계가 기억하는 'K-APEC'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정상회의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특히 전체 행사의 완성도는 작은 부분까지 얼마나 세심하게 준비했는지에 달려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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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기재부] 2025.09.19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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