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 개국 유통망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젠바이오는 자사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퍼리키(Furriky)'가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Silicon2)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퍼리키는 170여 개국에 K-뷰티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플랫폼 실리콘투 유통망에 합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와 만날 발판을 마련했다.
실리콘투는 K-뷰티를 전 세계에 유통하는 선도 기업이다. 미국·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에 걸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550여 개가 넘는 파트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ephora, Ulta, Costco, Watsons 등 글로벌 대형 리테일러와 직거래 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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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키. [사진=엔젠바이오] |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퍼리키의 글로벌 유통 채널 진입은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엔젠바이오가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발·두피·피부 등 유전체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엔젠바이오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리키는 기능성과 감각적인 향을 결합한 토탈 헤어케어 브랜드로 샴푸·트리트먼트·미스트 등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 '퍼리키 실크실드 헤어미스트'는 자체 열손상 케어 기술(HSTP Shield)과 보습·영양 기능을 적용해 손상 모발을 개선하고 고급 향수를 연상시키는 하이엔드 조향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개성에서 영감 받은 시그니처 캐릭터 '퍼리즈(Furries)'를 적용한 디자인 특허 파우치 키링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굿즈와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콘텐츠·캐릭터 사업 영역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