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기반 제조업 중심지 강점 부각
경제적 효과·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사)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가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창원 유치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초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에 유치 지지 공문을 발송하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계·방산·에너지·첨단부품소재 산업이 집적된 제조업 도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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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사)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가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창원 유치를 이끌어냈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5.27 |
이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사례를 내세우며 창원의 첨단산업 중심지 위상을 부각했다.
이번 유치로 창원은 전국 중소기업 네트워크 확대와 상생 협력 기반 마련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대회는 2027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비롯해 전야제, 전시회, 해외 바이어 상담회, 기업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국 중소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숙박·외식·교통 등 소비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전국 중소기업 간 기술·판로 협력 강화, '기업 친화 도시 창원' 브랜드 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강력한 경쟁 후보지였던 부산을 제치고 창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진석 회장과 경남연합회 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7년 창원 대회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 간 융합과 상생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대전에서, 2026년 대회는 경기 수원에서 열린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