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15차 5개년(2026~2030년) 경제 계획을 논의했다.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국은 29일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개최했다고 관영 신화사가 이날 발표했다. 정치국 회의는 중국 공산당 서열 24위 이내 인사들로 구성된 중앙 정치국이 진행하는 회의로, 보통 1개월에 1차례 진행된다.
정치국 회의는 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4중전회)를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치국 회의는 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 대한 당내외 의견 수렴 상황을 청취했고,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에 따라 수정된 문서 초안을 4중전회에 제출해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 회의는 15차 5개년 계획 초안 의견 수렴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충분히 지혜를 모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15차 5개년 계획이 중국식 현대화 건설 추진을 위해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의 장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국 회의는 "15차 5개년 계획은 인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대화 건설의 성과가 모든 인민에게 더욱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하며, 고품질 발전을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적용하며, 지역 여건에 맞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높이고,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해 나가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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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톈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