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원장 "대국민서비스 오차 발생 않도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피해와 관련해 대내·외 업무서비스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내부 정보시스템 전반을 즉각 점검한 결과 대내·외 업무서비스에는 중대한 차질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정자원 화재 발생 직후 내부 위기대응협의체를 가동했다. ICT센터 기반시설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내·외부 업무 서비스와 외부기관과의 정보 연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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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심평원은 "빅데이터개방포털 로그인 관련해 민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통합 인증을 대체하는 간편인증 방식으로 신속하게 조치했다"며 "27일 이후 감염병 발생 국가 출입국 내역 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평원은 "국민신문고 중단에 따라 민원인에게 방문 또는 수기로 민원 접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국정자원 시스템 복구 진행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관해 심평원은 "복구 이후 장애 기간 중 연계되지 않았던 자료에 대한 현행화를 통해 제한되었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백업과 주요 정보시스템 대상으로 재해복구시스템(DR)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대국민서비스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부서는 행정망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고 우려가 있는 배터리 등 무정전 전원장치(UPS) 화재 점검 상황을 재확인하는 한편 화재 대응 실전훈련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원장은 "심평원의 대역사인 클라우드센터 이전사업에 화재 또는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