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연령 구분 없이 1인당 10만 원씩 꿈탄탄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월 4만~8만 원 차등 지급하던 금액을 명절을 맞아 일괄 10만 원으로 상향해 모든 대상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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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다만, 도교육청 학생진로활동지원금을 받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은 바우처 중복 지급이 불가해 20만 원 지원금을 차감한 6만 원만 충전된다. 포인트는 10월 1일 일괄 지급됐다.
꿈탄탄바우처 카드는 진로개발, 취미활동, 체육시설, 편의점, 카페, 마트 등 태백시 내 4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드 뒷면 QR코드 스캔이나 홈페이지, 전용 앱을 통해 사용 내역과 잔액,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추석을 맞아 조금 더 넉넉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꿈탄탄바우처가 미래를 위한 든든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내년부터 꿈탄탄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초·중·고교생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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