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중견 언론인 김수찬 기자가 30여 년간의 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현장 취재를 통해 얻은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을 담은 칼럼집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를 출간했다.
김수찬 기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정년 퇴임 후, 현재 인터넷 언론 뉴시안에서 선임 기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책은 그가 쓴 110여 편의 칼럼을 엄선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의미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수찬 기자의 칼럼 '어제의 외침, 오늘의 울림되다' 표지. [사진=말그릇] 2025.10.13 alice09@newspim.com |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지며, 각 장은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들을 탐구한다. 첫 번째 장인 '기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에서는 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두 번째 장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에서는 안보와 외교, 한미 동맹, 전시작전통제권 등의 민감한 문제를 냉철히 분석한다.
세 번째 장 '일류 국가는 4류 정치 극복으로'에서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비판하고, 정치 문화의 개선을 촉구한다. 마지막 네 번째 장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는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짚고, 실효성 있는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김 기자는 서문에서 "취재현장에서 발로 쓴 칼럼은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땀과 기록의 교차점"이라며 "칼럼에서 제시한 주장이 특정 시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 K방위산업 육성방안, 공기업 인사제도, 부동산 정책 등은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책은 단순한 정치적 의견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언론인의 진지한 태도와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찬 기자는 "그날의 신문을 다시 펼친다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독자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독자들에게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판사 측은 "김수찬 기자의 칼럼집은 사회 현안에 대해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지혜와 통찰을 찾는 독자에게 꼭 필요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