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갤럭시 키플리모 시카고 마라톤 우승
갤럭시 워치8 착용해 2시간 2분 23초 기록
맞춤형 러닝·수면 코칭 기능으로 경기력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계 최정상 마라토너이자 팀갤럭시(Team Galaxy) 소속인 제이콥 키플리모(Jacob Kiplimo)가 지난 12일 열린 미국 시카고 마라톤에서 갤럭시 워치8을 착용하고 2시간2분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시카고 마라톤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키플리모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다 28㎞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며 완승을 거뒀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77년 시작된 시카고 마라톤은 세계 7대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키플리모는 현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56분42초)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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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팀 갤럭시(Team Galaxy) 소속 제이콥 키플리모(Jacob Kiplimo) [사진=삼성전자] |
키플리모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갤럭시 워치8을 착용하고 러닝 데이터와 수면을 꾸준히 관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 마라톤을 하루 앞두고 긴장감이 들었는데, 그럴 땐 훈련을 줄이고 수면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면은 모든 러너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숙면을 취해야 그동안 쌓아온 노력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러닝 코치' 기능은 사용자가 12분간 달리면 러닝 데이터를 분석해 실력을 10단계로 분류하고, 맞춤형 5주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운동 중에는 실시간 페이스 피드백을, 운동 후에는 좌우 밸런스와 최대 산소 섭취량 등 세밀한 지표와 동기 부여 메시지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의 수면 유형을 기반으로 맞춤형 수면 코칭을 지원한다. 새로 탑재된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최근 3일간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이상적인 수면 시작 시간을 제안하고, 규칙적인 패턴 유지를 돕는다.
갤럭시 워치8은 키플리모처럼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부터 일상 속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사용자까지 모두를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