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성·규범성·상징성에서 높은 평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깨끗한나라는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국립국어원장상(정다운상표)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는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순우리말 상표의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립국어원, 학계 및 브랜드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말과 관련한 상표의 규범성·고유어성·이해성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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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깨끗한나라] |
깨끗한나라는 한글 사명(CI)이 기업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명확히 담고 있으며, 우리말 고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011년에 창사 45년 만에 사명을 '대한펄프'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깨끗한나라'는 한글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발음되고 의미가 통용되는 점, 그리고 깨끗함·정직함·건강함을 상징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높게 평가됐다.
깨끗한나라는 '깨끗함'의 의미를 단순한 청결함을 넘어 '바르고 정직하며 공명정대한 것'으로 재정립하며 기업 철학을 확장해 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라는 이름에 담긴 진정성과 철학이 우리말의 아름다움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한글 사명에 담긴 '깨끗함'의 가치를 기업 경영 전반에 확장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