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보건 증진 제도 기반 마련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군은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성군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이달중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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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사진=보성군] 2025.10.23 chadol999@newspim.com |
조례에는 농업인과 농업경영체, 농업근로자, 무급가족 종사자의 안전실태 조사 및 예방대책 수립, 안전 교육·홍보사업, 농작업 환경의 위험성 진단과 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활용, 재정지원,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 기반 강화를 위한 세부사항도 담고 있다.
군은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11월 10일까지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은 농업인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지원정책을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