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진행하다 보니 준비 미흡"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운항을 시작하기에 앞서 점검이 철저하지 못했다는 질타에 대해 "서둘러서 진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 준비가 미흡했다"며 "무탑승 시범운행을 하는 기간 동안 큰 고장을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강 수상버스에 기대를 했지만, 실망스럽게 온갖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는 지적에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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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3 yooksa@newspim.com |
오 시장은 "시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현재 무탑승 시범운항을 거쳐 11월 초쯤에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간을 거쳐 더욱 탄탄해지는 모습으로 재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첫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잇단 고장으로 같은 달 29일부터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당에서는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검토해야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