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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3Q 실적 중간점검② 성장 지속성과 성장률 모두 A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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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3Q 실적 중간점검, 저평가 우량주 사전선별
2개분기 플러스성장 종목, 경영개선 지속성 입증
3개분기 순이익 증가율 100% 이상 기록한 종목
10월 이후 순매수액 1억위안 이상 우량 저평가주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Q 실적 중간점검① 성장 지속성과 성장률 모두 A '이 종목'>에서 이어짐.

◆ 눈에 띄는 전자섹터, 기술주 실적 개선세

80개주가 속한 섹터를 살펴보면 전자, 전력설비, 공공사업, 인프라화공, 비철금속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별로는 AI, 반도체, 희토류, 순금 등과 관련한 상장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그 중에서도 전자산업에서 가장 많은 14개 종목이 나왔다.

AI 반도체 산업의 고성장 기대감 속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도메인컨트롤유닛(DCU) 등 최첨단 프로세서 연구개발업체 해광정보(海光信息∙HYGON, 688041.SH), 중국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이자 애플 테마주인 입신정밀(立訊精密∙럭스쉐어∙LUXSHARE 002475.SZ),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 CIS(CMOS 이미지 센서) 칩을 주로 생산하는 사특위(思特威∙SMARTSENSE 688213.SH), 반도체 예비부품 연구개발업체 양걸과기(揚傑科技 300373.SZ) 등 세부 섹터를 대표하는 선도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광정보의 경우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6%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7억6000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9.26% 늘었다.

이 같은 수익 성장세의 핵심 배경은 늘어난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고 고급 프로세서 제품의 시장 영역을 확장했으며, 이로 인해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광정보는 자체 개발한 해광(海光 DCU)가 완전하고 성숙한 연산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고 AI 학습, AI 추론, AI4S(AI for Science), 과학 연산 등을 포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처리, 인공지능(AI), 상업용 컴퓨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기술주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는데, 특히 AI와 연계된 종목의 실적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10월 18일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AI 반도체 제조사 '한무기(寒武紀∙Cambricon∙캠브리콘 688256.SH, 이하 캠브리콘으로 통일)'가 공개한 3분기 실적 성적표에 따르면 3분기 단일 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7억2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2.52% 늘었고, 3개 분기(1~3분기) 매출은 46억700만 위안으로 2386.38% 폭증했다.

앞서 캠브리콘은 올 한해 매출은 50억~7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3분기까지의 매출 성장세를 고려해보면 연간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6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47% 늘었고, 3개 분기 순이익은 16억500만 위안으로 321.49%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3 pxx17@newspim.com

◆ 우량 저평가주 7개, 자금 대규모 유입

이들 80개 우량 종목 중 저평가 매력까지 갖춘 일부 종목으로는 뚜렷한 자금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수쥐바오에 따르면 10월 21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이들 80개 종목 중 28개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이 30배 미만이었다.

28개 종목 중 중국 대형 보험사 신화생명보험(新華保險 601336.SH)의 PER은 7.12배로 가장 낮았다.

10월 13일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신화생명보험은 올해 3개 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299억8600만~341억22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5% 증가한 수치다. 해당 전망치가 실제로 실현될 경우, 신화생명보험의 누적 및 분기별 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 올해 1~9월 순이익이 2024년 연간 순이익(262억3000만 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익 급증에 힘입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각종 타이어를 생산하는 중책고무(中策橡膠∙ZCRUBBER 603049), 포장재를 중심으로 PET병, 크라운 커버와 라벨 등을 생산하는 자강기업(紫江企業 600210.SH), 알루미늄 제품 및 석탄 생산가공업체 신화석탄발전(神火股份 000933.SZ), 화력∙수력∙신에너지 전력 생산∙판매에 종사하는 강능주식(贛能股份 000899.SZ), 고체폐기물과 폐수처리 등 환경보호 서비스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한람환경(瀚藍環境∙GRAND BLUE 600323.SH), 선물투자 컨설팅과 자산관리 등 금융 사업에 종사하는 월수자본(越秀資本 000987.SZ)의 PER은 10~15배 구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몰리브덴 제품 채굴∙제련∙가공∙유통에 종사하는 진두이몰리브덴(金鉬股份 601958.SH), 전력의 생산∙공급∙투자에 관여하는 건투에너지(建投能源∙HCIG ENERGY 000600.SZ), 습식 공정 인산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천금낙(川金諾∙CJN PHOS 300505.SZ), 의료장비 카테터(CATHETER, 체내에 삽입해 소변 등을 빼내는 도관) 생산업체 유력의료(維力醫療∙WELLEAD 603309.SH), 중국 국영 광물 개발업체 자금광업(紫金礦業∙ZIJIN MINING 601899.SH), 폴리머 재료 노화방지 화학첨가제 연구개발업체 이안륭신소재(利安隆∙Rianlon 300596.SZ), 자동차 부품, 천연가스 장비, 고성능 전자 소재 등 3대 분야에 걸친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항천지조(航天智造 300446.SZ), 동물 사육 솔루션 제공업체 하이다그룹(海大集團∙HAID 002311.SZ)의 PER은 15~20배 사이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23 pxx17@newspim.com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실적이 연속 개선되고 있는 저평가 종목 일부로 눈에 띄는 자금유입세가 나타나고 있다. 

수쥐바오 통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자금대출을 통한 순매수액 규모가 1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우량 저평가주는 7개로 압축된다. 이들 7개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10월 22일 최신 종가 기준 PER이 모두 30배 미만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들 7개주의 자금유입 규모는 자금광업을 필두로 보안 제품 솔루션 제공업체 하이크비전(海康威視∙HIKVISION 002415.SZ),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 저장화우코발트(華友鈷業 603799.SH),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 염화칼륨 생산∙판매업체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 000792.SZ), 알루미늄 제품 및 석탄 생산가공업체 신화석탄발전(神火股份 000933.SZ), 상품거래 플랫폼 개발∙운영업체 소상품시티(小商品城∙CCC 600415.SH)의 순이다. 그 중 자금광업의 자금대출을 통한 순매수액은 23억4900만 위안으로 1위를 기록했다.

10월 17일 공개된 자금광업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864억8900만 위안과 170억56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4%와 52.25% 늘었다. 1~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2542억 위안과 457억100만 위안으로 10.33%와 53.99%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10월 20일 닝더스다이가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으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36.2% 늘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분기별로 보면,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185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2.26% 증가했다. 순이익은 이미 2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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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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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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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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